[생생정보 수구레국밥] 두연 할머니 수구레국밥, 대구 현풍의 70년 전통 맛집

생생정보 수구레국밥은 달성군 현풍 백 년 도깨비시장 안에 자리 잡은 이곳은 70년 넘게 이어온 손맛으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현풍의 대표 국밥집입니다.

 

대구에서 국밥 맛집을 찾고 있다면 두연 할머니 수구레국밥을 방문해 드셔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오랜 역사의 전통 국밥집

대구 수구레국밥 맛집이 특별한 이유는 1951년 창녕 십이리 장터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2대 사장님과 세 자매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전통 국밥집이라는 점입니다.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고, SNS와 입소문을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곳의 철학은 단순히 한 끼를 파는 것이 아니라, ‘조금 남기고 많이 퍼주자’는 마음을 담아 따뜻한 한 그릇을 대접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대표 메뉴

수구레국밥

소의 가죽과 살 사이에 붙은 수구레 부위를 잡내 없이 부드럽게 끓여낸 국밥입니다. 선지, 청양고추, 다진 마늘이 어우러진 얼큰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기름지지 않고 깔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묵밥

탱글탱글한 묵을 된장 국물에 담아낸 건강식으로, 특히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메뉴입니다.

수구레국수

국밥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진한 육수에 면발의 조화가 인상적인 별미입니다.

 

위치와 정보 및 택배 

• 상호명: 십이리 할매 소구레국밥
• 주소: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풍로 6길 5, 도깨비시장 108호
• 전화 및 예약: 010-4952-2918
• 영업시간 : 08:30~18:00 (장날이나 주말은 재료 소진 주의)
• 휴무 없음 (365일 영업)

밑반찬과 매장 분위기

국밥과 함께 나오는 무생채, 김치, 청양고추 등의 밑반찬은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반찬 리필도 눈치 보지 않고 요청할 수 있어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죠. 외관은 소박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돼 있어 누구나 편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야외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시장의 정취를 느끼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수구레국밥 제조 비법

1. 수구레 손질 과정:
   • 초벌 삶기: 수구레를 찬물에 넣고 가열하여 김이 오르면 한 번 뒤적이고, 다시 김이 오르면 꺼내어 찬물로 세척합니다.
   • 세척 및 잔털 제거: 삶은 수구레를 찬물에 여러 번 세척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잔털까지 꼼꼼하게 제거합니다. 이 과정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최대 9번까지 반복하여 치대 줍니다.
2. 선지 준비:
   • 손으로 성형: 펄펄 끓는 물에 선지를 넣은 후, 면장갑과 고무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부드럽게 저어주며 모양을 잡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탱글탱글한 식감의 선지를 완성합니다.
3. 국물 우려내기:
   • 이중 솥 사용: 초탕 솥과 재탕 솥 두 개를 활용하여 국을 끓입니다. 초탕에서는 70% 정도만 익히고, 주문이 들어오면 재탕 솥에서 나머지 30%를 완전히 익혀내어 신선한 맛을 유지합니다.
4. 재료 배합:
   • 순서대로 첨가: 먼저 선지를 넣고, 그다음 수구레를 추가하며, 마지막으로 파, 마늘 등의 양념을 넣어 국을 완성합니다. 이때 선지는 바닥에, 수구레는 위에 위치시켜 고루 익도록 합니다.

이러한 정성 어린 과정들을 거쳐 십이리할머니수구레국밥의 깊고 진한 맛이 완성됩니다. 특히, 수구레의 철저한 손질과 선지의 섬세한 조리가 이 집만의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내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