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주된 치료 방법은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외부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독 또는 병합 치료가 시행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치료 방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갑상선암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겠습니다.
1. 수술 (갑상선 절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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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의 역할과 적용 대상
수술은 갑상선암의 1차 치료법으로, 암의 진행 정도와 전이 여부에 따라 절제 범위가 결정됩니다.
- 전절제술: 갑상선 전체 제거 → 재발 위험이 높거나 전이가 있는 경우 시행
- 반절제술(엽절제술): 암이 한쪽 엽에 국한된 경우 시행
- 림프절 절제술: 림프절 전이가 있을 경우 시행
특히, 유두암과 여포암의 경우 수술 후 완치율이 높으며, 수술만으로도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수술 방법
- 경부 절개술: 목을 절개하여 갑상선을 직접 제거하는 전통적인 방법
-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 가슴, 겨드랑이 등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수술 → 흉터 최소화 가능
- 로봇 갑상선 절제술: 로봇을 이용해 정교한 수술 시행 → 미용적으로 우수하지만 비용이 높음
✅ 수술 후 관리 및 부작용
-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필수 (전절제술 시행 시 평생 복용)
- 부갑상선 손상으로 인한 칼슘 대사 장애 발생 가능
- 성대 신경 손상 시 쉰 목소리 발생 가능
✅ 장점과 단점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방사성 요오드 치료(RAI, Radioactive Iodine Therapy)는 갑상선 전절제술 후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요오드를 갑상선 세포가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하면, 암세포가 이를 흡수하면서 파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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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용 대상
- 갑상선 전절제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
- 림프절 또는 원격 전이가 있는 환자
- 유두암, 여포암 환자 (단, 수질암과 역형성암에는 효과 없음)
✅ 치료 과정
- 방사성 요오드 캡슐 복용
- 요오드가 갑상선 조직에 흡수되면서 암세포 파괴
- 치료 후 방사능 배출을 위해 격리 필요 (2~3일 입원 권장)
- 치료 후 1주일 내 전신 방사성 요오드 촬영 시행
✅ 장점과 단점
3. 외부 방사선 치료
✅ 외부 방사선 치료란?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하여 남아 있는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 적용 대상
-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예: 역형성암)
-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 전이가 심한 환자 (림프절 전이, 뼈 전이 등)
✅ 장점과 단점
4. 항암화학요법 (항암치료)
✅ 항암치료란?
항암제를 투여하여 전신에 퍼진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항암치료 효과가 낮아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 적용 대상
- 역형성암(악성도가 높은 갑상선암)
-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갑상선암
- 표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 대표적인 항암제와 부작용
- 도세탁셀(Docetaxel), 독소루비신(Doxorubicin) 등 사용
- 부작용: 오심, 구토, 탈모, 백혈구 감소, 피로감
✅ 장점과 단점
5. 표적 치료
✅ 표적 치료란?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최근 전이성 갑상선암 치료에 효과적인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며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적용 대상
-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 전이성 갑상선암 환자
-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
✅ 대표적인 표적 치료제
✅ 장점과 단점
마치며: 환자마다 맞춤형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
갑상선암 치료는 암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결정됩니다.
✅ 초기 유두암/여포암 →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
✅ 진행성 갑상선암 → 표적 치료 고려
✅ 역형성암 → 항암 치료+방사선 치료 병행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 후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